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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파티쉐체험기 Back to the Shera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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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든게 아니더라도 같이 일하는 윗분들이 만든것도 사진 올리려고 하는데, 이상하게 어딜 갔는지 몇개가 안보네이요 ㅜ,ㅜ

오늘 하루 종일 찾다가 있는거라도 빨리 보여드려야 겠다 싶어서 오늘 이렇게 글 씁니다~

 

제 소식을 조금 알려드리자면,

Sheraton 에서 6개월 IP를 마치고 일본 도쿄로 케이크 여행 다녀왔습니다.

4박 5일로 여정을 잡고 다녀온 도쿄는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정말 어메이징~~ 했답니다.

'윙버스'라는 여행 사이트를 보면 정말 구체적으로 여행장소, 맛집 등등 정보들이 나와있는데 덕분에 제대로 된 맛집 여행을 할수 있었답니다.

 

사실 혼자 여행을 다니다 보니까 외로울때가 은근 많아서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여행목적이 아무래도 정확이 정해져 있어서 그런지 제가 해본 어떤 여행보다도 정말 알차고 그렇게 하루하루가 신날수가 없었어요 . 아하하하

하루하루 너무 많은 케이크를 사와서 혼자 먹기가 벅차서 같은 숙소에 있던 동생들이랑 다 나눠먹고 좋은시간 보냈답니다. ^^

 

일본 유명한 쉐프를 운좋게 보기도 하고, 직접 인사하고 사진도 찍기도 하고 항상 상상해왔던 그런 일들을 눈앞에서 보니까 더더욱 일본 페스트리에 대한 제 꿈이 생생하게 보였습니다. ^^ 

일본 관련 사진은 다음 번에 올리고, 이번엔 제 윗분들이 만드신 작품을 몇개 보여드릴까 해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호주 도우미를 통해 워킹 비자를 받았고 지금 시드니로 컴백 했습니다. ^^

시드니에서 job을 구해볼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6개월 호텔 경험은 약간은 부족하지 않나하는 판단에 제가 일했던 Sheraton mirage로 다시 연락을 했습니다.

 

헤드쉐프와 수쉐프에게 직접 메일을 보냈는데 다음날 아침 바로 인사팀 매니저께서 연락이 와서 Welcome~~한다는 기쁜 소식을 받았습니다.^^

 

워킹 비자 컨디션때문에 최대 다시 6개월 밖에 일할 순 없지만 , 그래도 그 6개월 뒤엔 1년이라는 호텔경력이 생기는 거니까 괜찮은 이력이 될거라 생각했죠~ 그리고 보통 호텔은 최소 1년의 경력이 있어야 다른 호텔로 transfer가 가능하답니다.

 

그리고 좋은 조식으로 이제는 apprentice가 아닌 commis chef 포지션을 받아냈답니다. ^^

시티에서 일하고 싶은 욕심도 넘쳤지만, 욕심때문에 서두르는것 보다는 기회가 있을 때 다시 차분하게 sheraton에서 일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다시 다른 곳의 기회를 잡는게 현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4월 4일부터 다시 일하기 때문에 지금은 시드니에서 일본어랑 디저트 공부하면서 시간 보내고 있어요

 

저도 그렇지만 이글을 읽고 있는 분들도 매순간 선택의 길에 서서 고민하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선택한 길이 항상 옳다고 말씀 드릴 순 없지만  조금 더 멀~리 큰 숲을 보고 판단하신다면 어떤 선택을 하더라고 시간이 지나고 돌아봤을 때 그 때 그판단이 현명하지 않았었나.. 하는 날이 올거라고 저는 믿는답니다. ^^

 

오늘도 인생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으실 여러분들 주위엔 저를 포함해서 도움을 주실 많은 호도 운영진 님도 든든하게 계시니까 궁금한점 많이 많이 묻고 해서 도전하는 것에 대해 절대 두려워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걱정과 두려움이 제일 큰 적인거 아시죠?   저도 계속해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릴테니, 기분 좋은 소식도 많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예전 쉐라톤에서 일할 때 찍었던 윗분들 작품이랑 제작품 섞어서 올려봐요

 



<초콜렛 머드케익 - 손님이 말로 주문 함 by demi chef>      



<웨이터 친구 생일이어서 일 마치고 도그 케익 만듦 by me>



<실수로 케익 오더가 missing되서 급하게 만들었던 초콜렛 머드 케익 by me>


<크리스마스날 데미 쉐프가 만든 초콜렛 플레잇>

 

<웨딩 케익 & 웨딩 컵케익>

 





 

<웨딩 케익>

 

 

 

 

<웨딩케익> isn't it beautiful~!

 

<중요한 손님 온날 데미쉐프가 준비했던 초콜렛 플레잇~보트를 연상시키는..>

^^

<테니스 클럽 손님을 위한 테니스 생일 케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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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를 위한 초콜렛 플레잇. 이번엔 흰색 문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