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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의체험기 [호주유학/호주이민]르꼬르동블루 졸업생 지니 호주가다 -제8편- 지니 학비벌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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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우리 가족들..정말 오래간만이죠?

그동안 학교 한텀 마치고 이래저래 바쁘다 보니 많이 신경을 못썼네요....

그치만 항상 호도 가족들 생각하는거 알고 계시죠?

요즘 뭐하느라 이리 바쁘냐구요? 요즘 지니가 학비 벌기에 나섰답니다....

이곳 호주 학비 비싸다는거 다 아시죠? 특히 대학인경우엔 더 비싸죠...

저는 제가 이곳에서 모든 생활비며 학비까지 벌어서 하기로 맘먹었기 때문에 더 악착같이 살아야 했답니다...지금까지 그래왔고...앞으로도 그럴것이고...

그래서 요즘 지니 학비 벌기에 포커스 하고 있답니다...

어떻게 된 일이냐구요? 제가 다니고 있는 유니(대학)에서는 fast track이라고

다른 유니에서 3년 공부할꺼 2년만에 마칠수 있는 track이 있답니다...첨에는 어떻게든 돈벌어서  가능하겠지 하고 들어갔는데 학교가 시작되고 보니 거의 돈벌 시간도 없이 수업 따라가기 바쁘더라구요..

작년 7월에 시작해 첫텀이 10월에 끝났는데 2주후 바로 다음텀이 시작했답니다....

몇천불이나 되는 돈을 2주만에 어떻게 벌겠습니까....저는 고민을 했죠...

어떡할까....학비 낼 돈은 없죠...학교는 2년안에 끝내서 빨리 영주권 신청은 하고 싶고

그런데 대학가서 공부해보신분들은 만만치 않다는걸 아실거에요...

만약 이번에 등록을 안하게 되면 다시 3년동안 하는 트랙으로 바꾸어야 하는 상황!!

그렇지만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이나 되는 시간이 저에게 주어진답니다...

그래서 굳게 맘을 정했죠.....차라리 이기간에 학비를 벌자고...

물론 빠른 시기에 대학과정을 끝내는 것도 좋지만, 제대로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fail의 길은 당연한것...fail한다면 과목당 $1800불이나 되는 돈을 다시 지불해야한다는 사실...

그래서 그기간부터 학비 벌기에 돌입을 했죠....지금도 거의 매일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5개월만에 1년학비를 벌기로 맘먹고 지금 말대로 개처럼 일하고 있답니다...

충당 가능하냐구요? 이 세상에서 안되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부딪히고 해보면 다 가능하답니다..

지니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 호도 가족들에게 신경못쓴점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은 한텀학비는 벌어놓은 상태이고 2번째 텀 학비 마련하고 있답니다...

조만간 가능하리라 싶습니다...^^

학생인데 어떻게 그렇게 일을 많이 할수 있냐구요? 홀리데이 기간엔 풀타임으로 일할수 있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만큼....

조금은 졸업하는 시기가 늦어지지만, 확실하고 안정된 상태에서 공부하는 것이 낫지 않겠어요?

저만의 시간도 주어지고, 다시한번 돌이켜 볼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있으니 참 좋답니다..

여기서 지니가 하고 싶은 얘기...

돈없다고 망설이시는 분.... 어떻게 가서 생활하지 하고 고민하시는분들
지니도 했고 하고 있답니다...누근들 못하겠습니까.....조금만 부지런하세요..
저도 무지 게으른데 조금만더 부지런해 보려구요...

요즘은 운동도 시작했구요...시간 날땐 스노클링(비치에서 바닷속 들여다 보면서 수영하는 장비입니다)도 즐기고...비치에서 선배쓰도 한답니다...

썬탠하면서 느끼는 건데 참 호주라는 나라 잘왔고...이런 여유로움과 가능성이 나를 이곳에 계속 묶어 놓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자주 한답니다...

지금도 후회 없고, 앞으로도 후회 없이 즐기면서 살아야죠...

지니의 호주 이야기 계속 이어질테니 많은 호응 바랄께요...